

▷ 이런 분들께 추천합니다
- 아이와 함께 즐기고 싶은 분
- 게임 감각의 전시를 좋아하시는 분
- 너무 어려운 전시를 싫어하는 분
“아이디어는 어디서 오는가?” ‘를 즐기는 스토리텔링 공간
영국관은 ‘아이디어의 탄생’을 주제로 한 독특한 파빌리온이다. 입장 후 한참을 들어가면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오는 것은 가로로 길게 펼쳐진 대형 스크린의 프로젝션 맵핑이다.
지혜와 영감이 어떻게 형성되는지 다채로운 색채와 빠른 템포로 묘사한다. 연출은 너무 화려하지 않지만 시각적 놀라움이 있어 전시의 세계관에 빠져들게 한다.






게임 형식의 극장에서 ‘참여’하는 즐거움
중반부의 하이라이트는 자신의 선택이 스토리를 좌우하는 게임 형식의 극장 체험이다. 좌석에 앉아 버튼으로 선택지를 선택하면 그 선택에 따라 연출이 전개되는 방식이다.
전체적으로 등장하는 캐릭터가 일본어로 내레이션을 해주기 때문에 어린 아이들도 쉽게 이해할 수 있고, 외국 파빌리온 특유의 ‘설명을 못 알아듣겠다’는 스트레스를 받지 않아도 된다.
게임 중 코믹한 대화와 약간의 웃음을 유발하는 연출도 있어 전시를 지루하지 않게 끝까지 즐길 수 있다.


학습과 놀이가 자연스럽게 융합된 구성
영국관은 결코 ‘어린이용’에 치우치지 않고, 어른들도 ‘아하 그렇구나’라고 느낄 수 있는 정보들이 곳곳에 배치되어 있다. 다만, 설명 패널 등은 절제되어 있어 ‘체험하고 느끼는 것’을 중요하게 여긴다는 인상이다.
영국 특유의 세련된 유머와 미적 감각이 곳곳에서 빛을 발하며, 디자인 완성도도 높다.




기념품 코너도 ‘영국 느낌’이 가득!
전시를 다 보고 난 뒤에는 상품 판매 공간도 꽤나 풍성하다. 테디베어와 찻잔, 영국 왕실과 관련된 잡화, 유니온잭 굿즈 등 ‘아, 이게 바로 영국이구나! 라는 상품이 즐비하다.
자꾸만 발걸음을 멈추게 되는 기념품 코너에서 기념이 될 만한 아이템을 찾아보는 것도 추천한다.


정리|체험을 통해 ‘생각하는 것이 재미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는 곳
영국관은 뚜렷한 주제성과 유쾌한 구성으로 ‘보고’, ‘체험하고’, ‘이해할 수 있는’ 매우 완성도 높은 파빌리온이다.
가족 단위부터 커플, 친구끼리까지 폭넓은 관람객에게 추천할 수 있는 내용으로 시종일관 흥미진진하게 즐길 수 있는 것이 매력이다.
특히 ‘일본어로 제대로 이해할 수 있는 전시’라는 점은 해외관 중에서도 상당히 강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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