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이런 분들께 추천합니다
- 생생한 음악 공연을 가까이서 경험하고 싶은 분
- 차분한 공간과 박진감 넘치는 무대를 모두 즐기고 싶은 분들께
- 예술과 음악 문화에 관심이 있는 분
유리 예술 전시로 시작
관내에 들어서면 가장 먼저 눈길을 끄는 것은 섬세한 유리 오브제들이다. 자연광을 받아 반짝이는 그 공간은 미술관 같은 고요함이 있어 천천히 둘러보는 것만으로도 즐길 수 있는 도입부다. 예술과 공예를 좋아하는 사람에게는 더할 나위 없이 좋은 전시입니다.



안쪽에 펼쳐진 고요한 무대 공간
유리 전시관 안쪽으로 들어가면 공기가 조금 답답한 듯한 무대 공간이 나온다. 객석은 계단식으로 되어 있어 무대 전체를 잘 볼 수 있도록 설계되어 있다. 그곳에 서 있는 것은 단 한 명의 가수. 연출도 조명도 절제되어 있고, 그 단순함이 오히려 집중력을 높여준다.
파워풀한 라이브 노래 공연
메인 콘텐츠는 가수의 헝가리 민요 솔로 공연이다. 아카펠라에 가까운 구성이지만, 공연장에 울려 퍼지는 그 목소리는 힘차고, 압권이다. 말을 알아듣지 못해도 음악이 바로 가슴에 와 닿아 관객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박수갈채로 가득 찬 클라이맥스
곡이 끝나면 자연스레 박수가 터져 나와 일체감이 느껴지는 여운이 남는다. 전시의 고요함에서 시작해 무대에서 감정이 한꺼번에 고조되는 ‘정과 동’의 완급 조절이 이 파빌리온의 가장 큰 매력이다.
정리|정적과 동적인 간극이 인상적인 파빌리온
헝가리관은 아름다운 유리 작품에 둘러싸인 고즈넉한 전시로 시작하여, 강렬한 라이브 공연으로 보는 이의 감성을 단숨에 흔들어 놓는다. 화려한 연출에 의존하지 않고 음악 자체의 힘으로 마음을 움직이는 무대는 그야말로 유일무이한 경험이다. 앉아서 편안하게 감상할 수 있는 것도 장점으로, 음악과 예술에 관심이 많은 분들에게 강력히 추천하고 싶은 파빌리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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