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이런 분들께 추천합니다
- 테크놀로지와 미래지향적인 세계관에 빠져보고 싶으신 분
- 이해보다 감각으로 즐기는 타입
- 기념품으로 조금 이득을 본 기분을 맛보고 싶은 사람
의미는 알 수 없다. 하지만 연출은 재미있는 입구 태블릿
가장 먼저 눈길을 끄는 것은 입구 바로 앞에 있는 여러 개의 소형 태블릿이 동기화되어 움직이는 장치다. 외형적인 임팩트가 커서 ‘아, 시작이구나’라는 느낌을 준다. 다만 그 의미나 배경에 대한 설명은 별로 없고, 왠지 모르게 ‘자연과의 공존’ 같은 분위기가 느껴지는 정도다.




내용 이해보다 ‘체험 중심’의 구성
팔찌 형태의 웨어러블 단말기를 착용하고 관내를 돌아다니는데, 마지막에 ‘어떤 콘텐츠가 흥미로웠는지’ 등의 피드백이 표시되지만, 솔직히 어떤 방식으로 판단하는지는 잘 모르겠다. 연출은 정교하고 미래지향적이지만, 스토리의 연결고리가 잘 잡히지 않아 다소 ‘놓쳐버린 느낌’도 있다.
전시물도 풍부하고 기념품도 다양하다.
영상과 전시물의 수 자체가 많아 ‘제대로 돌아본 느낌’이 든다. 이 날은 멋진 토트백을 기념품으로 받을 수 있어 ‘뭔가 득템한 기분’이 드는 것도 특징이다. 전시 내용에 대한 인상이 흐릿하더라도 물리적으로 무언가를 가지고 돌아갈 수 있으면 만족도가 높아지는 것이 신기하다.
또한 일반 판매 기념품도 충실하다.


정리|내용을 몰라도 즐길 수 있는 신비주의 파빌리온
의미를 모르더라도 ‘미래를 느낀 느낌’이 들게 하는 구성. 테크놀로지를 테마로 하고 있지만, 반대로 말로는 잘 전달되지 않는 묘한 공간 체험이었다. 기념품으로 생각한다면 조금은 저렴한 가격에 다녀올 수 있을지도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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