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이런 분들께 추천합니다
- 음성 가이드를 통해 자신의 속도에 맞춰 둘러보고 싶은 사람
- 기발한 영상 전시를 좋아하시는 분들
- 독일의 기술 및 환경 보호에 관심이 있는 분
‘와! 독일’의 겉모습에 설레지만 속은…?
독일관의 테마는 ‘와! 의 환경 순환형. 외관에는 ‘와! 독일’의 로고가 크게 걸려 있어, 톡톡 튀는 인상으로 눈길을 끈다. 들어가기 전 기대감이 상당히 높아진다. 하지만 막상 안으로 들어가면 시설은 훌륭하지만 내용이 다소 모호해 “음…?”이라고 느껴지는 장면도 있다. ‘라고 느끼는 장면도.






마스코트형 가이드로 음성 체험. 하지만 조금 귀찮다고?
입장할 때 건네주는 것은 마스코트 인형의 음성 가이드. 이것을 관내의 각 전시 장소에 터치하면 설명 음성이 흘러나오는 구조다. 아이디어는 재미있지만, 음성을 들으려면 인형을 귀에 대고 들어야 하기 때문에 솔직히 조금 번거롭다. 설명도 추상적인 내용이 많아 정보가 머릿속에 잘 남지 않는 것이 아쉬운 부분이다.


영상 전시는 화려하지만 내용은 빈약하다
천장의 대형 스크린과 회전 의자 등 시각적 연출은 화려하지만, 정작 중요한 영상 내용은 다소 흐릿한 느낌이다. 환경과 미래에 대한 메시지는 전달되지만, 스토리텔링과 몰입감은 다소 부족할 수 있다.


외부의 정원과 레스토랑은 ◎.
전시로 다소 지친 마음을 달래주는 것은 관 외부에 있는 꽃밭 공간이다. 형형색색의 꽃과 풀이 예쁘게 가꾸어져 있어 잠시 숨을 고르고 싶게 만드는 공간이었다.
또한, 독일관 내 레스토랑은 오전 10시부터 영업한다. 직원들과는 기본적으로 영어로 의사소통이 가능하지만, 세로로 긴 잔에 따라주는 본고장 독일 맥주를 마실 수 있는 등 맥주 애호가들에게는 더할 나위 없이 좋은 장소다.
독일관 레스토랑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여기


정리|”와! ‘의 놀라움은 있지만, 깊이 파고들려면 인내심이 필요하다!
시설과 아이디어는 참신하지만, 이를 제대로 살리지 못한 느낌. 음성 가이드나 영상을 꼼꼼히 따라가면 얻을 수 있는 것도 있겠지만, 그냥 훑어보기만 하면 내용이 잘 들어오지 않을 수도 있다. 기대감과의 간극을 주의하면서 여유가 있다면 천천히 체험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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