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이런 분들께 추천합니다
- 피라미드나 고대 이집트 문명에 관심이 있는 사람
- 영상 위주의 전시보다 역사적 테마를 좋아하는 사람
- 혼잡해도 줄을 설 가치가 있는 파빌리온을 찾고 계신 분께 추천합니다.
항상 줄을 서야 하는 인기 파빌리온
B형 중에서도 이집트관은 항상 안정적으로 1시간 내외의 대기시간이 발생한다. 특히 주말이나 오후 이후에는 줄이 길어지기 쉽고, 정리권 등도 없으니 서둘러 방문하는 것을 추천한다. 외관 장식이나 직원들의 의상 등도 ‘고대 이집트 느낌’이 물씬 풍겨 기대감이 높아진다.
360도 스크린으로 그리는 “고대”와 “미래”
관내에서는 먼저 고대 이집트의 유적과 문화를 주제로 한 영상이 360도 스크린을 통해 펼쳐진다. 피라미드와 신전의 재현 영상은 박력도 있고, ‘이집트다움’을 제대로 느낄 수 있다.
한편 후반부에는 미래의 이집트를 그린 영상이 상영되는데, 흔히 볼 수 있는 ‘스마트 시티’와 같은 내용으로 다른 나라의 미래 영상과 큰 차이가 없어 다소 인상에 남지 않을 수도 있다.





“고대를 좀 더 깊이 파고들었으면 좋겠다”는 목소리도
영상 퀄리티는 높지만, 고대 이집트를 좋아하는 사람일수록 ‘좀 더 유물 전시나 고고학적 접근이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 수도 있다. 피라미드 내부 모형이나 실물 자료 등이 있으면 더 만족도가 높을 텐데, 현재는 영상 위주의 구성이다.


정리|줄 세울 가치는 있지만, 기대하는 방향에 따라 평가가 갈린다
이집트를 좋아한다면 방문할 가치가 충분히 있는 파빌리온. 다만 ‘고대 이집트를 깊이 체험하고 싶은 사람’과 ‘미래 기술에 매료된 사람’ 중 어느 쪽에 무게를 두느냐에 따라 평가가 갈릴 것 같다. 고대 파트의 연출은 볼만한 가치가 있으니 약간의 기다림은 각오하고 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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