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마니아관 레스토랑

일반 야채 샐러드가 무려 2180엔!
⭐️⭐️⭐️(3)
어린이○ / 시니어○ / 가성비 좋음△ /
레스토랑만 이용 가능
2180円の野菜サラダ 병설

이런 분들에게 추천

  • 이야깃거리가 될 만한 경험을 찾고 있다
  • 만국박람회 요리를 정복하고 싶은 사람
  • 야채 샐러드와 에그 샐러드를 소재로 삼고 싶은 사람!

메뉴 목록 (이미지에서 발췌)

스타터

구운 가지 파테(버킷 4개 포함): 1,820엔
– 라따뚜이 파테(버킷 4개 포함): 1,820엔
– 야채 샐러드: 2,180엔
– 에그 샐러드: 1,450엔

수프

오늘의 수프(소의 뱃속 수프 / 야채 수프 ‘라다우에나’ / 닭고기 수프와 수제 국수) : 1,820엔

메인 요리

미티티(60g×3개, 머스터드 포함): 2,540엔
-살마레(포렌타와 사워크림 포함): 2,780엔
-닭고기 그릴(180g, 삶은 감자 포함): 3,270엔
-닭고기 토마토 조림(150g, 삶은 감자 포함): 3, 750엔
-소세지와 돼지고기 조림: 4,240엔
・소세지와 돼지고기 조림 : 4,240엔

디저트

파파나시(튀긴 도넛에 사워크림과 잼): 1,820엔
– 비스킷 살라미: 1,820엔

음료

레몬 스쿼시:1,090엔
-레드 레몬 스쿼시:1,210엔
-블루 레몬 스쿼시:1,210엔
-루마니아 삼색 스쿼시:1,450엔
-레몬 프라페/레드 프라페/블루 프라페:각각 1,210엔
-삼색 프라페 : 1,820엔

맥주 & 와인

생맥주: 970엔
– 레몬맥주/블루맥주/레드맥주: 각 1,090엔
– 루마니아 와인(화이트/레드, 글라스): 각 990엔

하이볼

짐빔 하이볼: 1,210엔
– 레몬/블루/레드 하이볼: 각 1,450엔
– 드라큘라 하이볼: 1,820엔

직원 부재? 시스템도 미스테리한 오픈 전

루마니아관 레스토랑은 11시에 문을 열어야 하는데, 조금 전에 가도 직원들의 모습이 보이지 않아 어디로 줄을 서야 할지 전혀 알 수 없는 상황. 줄 안내도 정비도 없어 방문객들이 당황하는 모습을 곳곳에서 볼 수 있었다.

더 놀랐던 것은 ‘예약은 여기’라는 QR코드가 붙어 있는 것이었다. 접속해보니 날짜를 선택할 수 없는 등 시스템이 전혀 작동하지 않는 것 같았다. 입구에 서서 기다릴 수밖에 없는, 꽤나 난감한 시작이다.


바가지 씌운 느낌의 야채 샐러드와 가격 착각에 빠지는 계란 샐러드

가장 놀라웠던 것은 가격 설정이다. 예를 들어, 일반 ‘야채 샐러드’는 2,180엔이라는 파격적인 가격. 반면 ‘에그 샐러드’는 1,450엔이다. 계란이 들어간 만큼 수고와 비용도 더 많이 들었을 텐데, 왜 이쪽이 더 싼 걸까…? 가격의 근거가 불분명하고, 솔직히 바가지 씌운 기분이 든다.

요리 자체는 폴란드관이나 헝가리관과 비슷한 동유럽의 맛을 느낄 수 있다. 조림이나 포렌타 등 간이 잘 되어 있고, 먹음직스러움도 적당히 있다. 다만, 감동이나 놀라움은 적다.


음료는 독특한 라인업

음료류는 조금 독특하고 재미있다. 삼색 루마니아 프라페, ‘드라큘라 하이볼’ 등 이름만으로도 임팩트가 있다. 색깔도 선명해 외모를 중시하는 사람에게도 좋을 것 같다.

다만 전체적으로 가격이 다소 비싸서 음료 한 잔만 마셔도 1,200엔이 훌쩍 넘는다. 분위기와 체험을 포함해 즐길 수 있는 분들에게 적합할지도 모르겠다.

요약

맛 자체는 결코 나쁘지 않지만, 가격 책정이나 운영의 불투명성이 아무래도 신경 쓰인다. 요리를 즐긴다기보다는 하나의 소재로 체험하는 느낌이 들었던 것이 솔직한 심정이다. 동유럽 요리에 도전하고 싶은 사람에게는 소중한 기회일 수도 있겠지만, 만족도를 원한다면 다른 관과 비교 검토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