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이런 분들께 추천합니다
- 스타 워즈의 숨은 요소에 감탄하는 사람!
- 화려함보다 ‘희소성’을 추구하고 싶은 사람
- 금속에 이름을 새기고 싶은 사람
목차
- 들어가자마자 보이는 수수께끼의 할아버지 + 사막의 복도
- 전시를 최소화하고 문화 소개를 최소화한다.
- 숨은 구멍에 스타 워즈? 그리고 이름 새기기 체험
- 정리|조금 색다른 여행으로 개미
들어가자마자 보이는 수수께끼의 할아버지 + 사막의 복도
튀니지관의 시작은 거대한 스크린에 신비로운 분위기의 ‘할아버지’가 등장하는 영상으로 시작된다. 영상의 의도를 파악하기 어려워서인지, 전시장 분위기도 다소 조용해진다. 이어 사하라 사막을 모티브로 한 복도가 이어진다. 모래와 같은 질감과 장식이 되어 있지만, 조형과 조명이 다소 저렴해 몰입감이 다소 부족하다는 인상을 받았다.


전시를 최소화하고 문화 소개를 최소화한다.
통로 끝자락에는 튀니지 전통 직물과 오브제들이 소량 전시되어 있다. 그러나 전시물은 매우 단순하고, 튀니지 문화의 깊이를 느낄 수 있을 만큼의 정보량은 많지 않다. 전체적으로 ‘가볍게 분위기만 느낄 수 있는’ 정도에 머물러 있다.
숨은 구멍에 스타 워즈? 그리고 이름 새기기 체험
박물관의 중간에는 ‘비밀의 구멍’과 같은 곳이 있는데, 그곳에 ‘스타워즈’ 촬영지 관련 작은 전시물이 숨겨져 있는 것 같다(발견할 수 있을지는 운에 달려있다). 또한 출구 근처에는 기념품 공간이 있어 희망자는 자신의 이름을 금속판에 새겨주는 체험을 할 수 있다. 관광지다운 기념품 연출로서는 꽤 독특한 시도라고 할 수 있다.
정리|조금 색다른 여행으로 개미
전체적인 구성은 영상 퀄리티나 전시의 충실도는 솔직히 낮은 편이지만, ‘스타 워즈의 숨은 요소’나 ‘이름을 새겨주는 체험’ 등 조금은 색다른 장치가 있어 그나마 위안이 된다. 시간적 여유가 있을 때, ‘명소 탐방’으로 들르면 충분히 즐길 수 있는 파빌리온일지도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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