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런 분들에게 추천
- 아프리카의 자연과 사회 문제를 접해보고 싶은 사람
- 차분하게 영상을 보고 싶은 분
- 엑스포에서 최대한 많은 나라를 돌아보고 싶은 분
영상 위주의 전시, 인상적인 주제는 ‘모기와 말라리아’
드디어 문을 연 앙골라관. 전시는 대부분 영상으로 구성되어 있어 광활한 앙골라의 자연 풍경을 아름다운 영상으로 감상할 수 있다. 하지만 그보다 더 인상적인 것은 앙골라의 모기와 말라리아 대책에 대한 현실적인 이야기다. 부드러운 터치의 애니메이션으로 표현되어 아이들도 쉽게 이해할 수 있고, 어른들에게도 생각할 거리를 던져주는 내용이다.







전시는 적고, 후반부는 다소 “커먼즈 느낌”이 강하다.
영상 외의 전시물이 많지 않아 후반부는 다소 공간이 협소한 느낌이다. 기념품 코너가 있긴 하지만 라인업이나 분위기가 커먼즈 파빌리온을 연상케 하는 구성으로, 본격적인 국가별 파빌리온을 기대하면 다소 허전할 수 있다.





카페를 겸하고 있지만, ‘앙골라다움’은 약하다.
출구 근처에는 작은 카페가 있지만, 특별히 앙골라 전통 음식이나 음료를 제공하는 것 같지는 않고, 그저 잠깐의 휴식 공간 정도로만 느껴진다.

정리|영상에 배움이 있다. 하지만 전시의 부족함은 부정할 수 없다.
영상의 주제와 표현 방식이 흥미롭고, 특히 말라리아에 대해 알 수 있는 점이 흥미롭다. 하지만 영상 외의 전시물이 적어 앙골라의 문화와 분위기를 ‘체험’하고 싶은 사람에게는 다소 부족할 수 있다. 가볍게 들러서 가볍게 배울 수 있는 장소로서는 딱 좋은 파빌리온이다.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