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이런 분들께 추천합니다
- 혼잡을 피해 조용히 만국박람회를 즐기고 싶은 사람
- 드라마틱한 영상보다 ‘현실적인 말’에 마음이 움직이시는 분들
- 어른들을 위한 촉촉한 파빌리온을 찾고 계신 분들께 추천합니다.
음성 가이드와 함께 조용히 시작되는 “인생 이야기”
우먼스 파빌리온에서는 입장할 때 건네주는 음성 단말기를 이용해 전시를 감상한다. 입구에서 직원에게 단말기 조작법을 설명 받은 후, 조용한 여행이 시작된다.
안으로 들어가면 실존 인물인 세 여성의 삶을 따라가는 전시 속으로 빠져든다. 음성으로 들려주는 그녀들의 경험, 성장과정, 생각이 시각적인 영상과 연출과 어우러져 깊은 공감을 불러일으킨다.








세 가지 루트로 나뉘어 ‘혼자만의 시간’을 보내는 구성에 주목
이야기 중간에 체험자는 세 가지 경로로 나뉜다. 동반자와 다른 경로로 이동하게 되므로 가족이나 친구와 함께 입장하고 싶은 사람은 조금 놀랄 수도 있다.
이번에는 작가 요시모토 바나 씨의 이야기가 인상적이었다. 조용히 들려주는 말이 마음에 와닿아 무심코 발걸음을 멈추는 순간도 있었다.


마지막에는 구로야나기 테츠코 씨도 등장!
루트를 마친 후 합류 후 마지막에는 구로야나기 테츠코 씨의 메시지 영상이 있다. 화려한 연출이 아닌, 부드러운 말투에 부드러움과 강인함이 느껴져 ‘산다는 것’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보게 한다.
또한, 모든 프로그램이 끝난 후 2층 야외 정원을 둘러보는 것도 덤으로 즐길 수 있다.




소박하지만 깊은 인상을 남기는 “이야기 파빌리온”
우먼스 파빌리온은 박람회장 내에서 화려하게 화제가 되지는 않았지만, ‘삶의 방식’, ‘삶의 선택’을 접할 수 있는 체험으로 조용히 가슴에 남는 내용이었다.
여성뿐만 아니라 모든 사람에게 열린 ‘이야기’의 공간. 영상이나 전시의 화려함을 기대하는 사람에게는 부족할 수 있지만, 오히려 그것이 이 파빌리온의 장점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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