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스토랑 PANAF 아프리칸 다이닝

'아프리카 요리'라고 하면 조금 평범하다? 하지만 맛은 안정적
⭐️⭐️⭐️(3)
어린이◎ / 시니어○ / 가성비 좋음○ /
링사이드 마켓 플레이스 웨스트 2층
전문점

메뉴

(※ 매주 교체 / 아래는 예시)

  • 매주 바뀌는 아프리카 플레이트(예: 케냐식 치킨 스튜, 세네갈식 생선 요리 등) 3,800엔(음료 포함)
  • 각종 음료(상세 불명)

이런 분들에게 추천

  • 너무 맵지 않은 아프리카 음식을 먹고 싶은 사람
  • 차분한 포장마차 스타일로 식사를 즐기고 싶은 분
  • 라이브 연주를 들으며 식사를 하고 싶은 사람

링사이드 가장자리에서 조용히 아프리카 체험하기

링 북쪽, 마켓플레이스 서쪽 2층에 위치한 아프리카 요리 ‘PANAF’. 아프리카 여러 나라를 넘나드는 퓨전 요리를 즐길 수 있는 포장마차 스타일의 레스토랑이다. 화려하진 않지만, 차양이 쳐진 이트인 공간이 있어 차분한 시간이 흐르고 있다.

일본인을 위한 부드러운 맛, 일본인을 위한 어레인지

메뉴는 매주 바뀐다. 필자가 방문한 주에는 향신료가 들어간 닭고기 토마토 조림과 스튜, 야채 소테가 한 접시에 담겨 있었다. 기대했던 아프리카 특유의 강렬한 맛은 아니었지만, 향신료가 절제되어 매우 먹기 편하고 어딘지 모르게 안심할 수 있는 맛이었다. 밥도 일본이나 미국산 쌀로 보이는데, 가정적인 느낌마저 느껴진다.

가격과 볼륨의 균형이 잘 맞는다

가격은 음료 포함 3,800엔. 엑스포 가격치고는 표준적인 가격이지만, 큰 그릇에 담긴 내용물이 푸짐하고 만족스럽다. 양념도 누구나 좋아할 만한 수준으로, 동행자 모두 ‘이 정도면 맛있다’고 만족스러워했다.

라이브 연주가 있지만 ‘아프리카도’는 다소 절제되어 있다.

저녁이 되면 1시간 간격으로 음악 라이브가 열리고 있다. 아프리칸 리듬을 기대했는데, 출연자 중 4명이 일본인이라는 점이 조금 아쉽다. 하지만 연주 자체는 진지하고, 식사 중에 딱 좋은 배경음악이 되어준다.


요약

아프리카 요리를 상상하고 가면 ‘너무 부드러운 맛’에 다소 당황할 수도 있지만, 일본인의 입맛에는 매우 잘 맞는다. 맛-가격-연주의 밸런스를 생각하면 의외로 ‘가성비’가 좋은 레스토랑일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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