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덜란드관

미피가 살짝 등장, 빛나는 구체를 움직이지만 다소 수수한 모습
⭐️⭐️⭐️(3)
어린이○ / 시니어○ /
예약 & 선착순
해외 파빌리온

▷ 이런 분들께 추천합니다

  • 차분한 공간에서 천천히 전시를 즐기고 싶은 분
  • 영상보다 지식과 배움을 중시하고 싶은 분
  • 미피를 좋아하시는 분

빛의 구슬과 함께 진행되는 조용한 도입부 연출

입장할 때 건네주는 것은 은은하게 빛나는 구체. 이를 손에 들고 어두운 통로를 따라가는 도입부는 조금 환상적이다. 소리도 영상도 절제되어 있어 오히려 조용한 마음으로 전시를 마주할 수 있는 공간이다.


소파에서 보는 360도 영상은 다소 밋밋한 느낌이다.

돔형 천장에 펼쳐지는 360도 영상은 등받이가 깊고 편안한 소파에 앉아 감상한다. 다만 영상 전개는 비교적 담담하게 전개되어 강렬한 메시지나 감동이 덜한 편이라 인상 깊게 남을만한 강렬한 메시지는 없다. 분위기를 음미하는 타입의 콘텐츠라고 할 수 있다.


문자 전시가 중심이다. 차분히 읽으면 배움이 깊어진다

박물관의 후반부에는 네덜란드의 국가 건설과 역사, 물과 공존하는 문화 등을 소개하는 전시가 이어진다. 문자 중심의 해설이 많아 꼼꼼히 읽어보면 생각보다 많은 것을 배울 수 있다. 하지만 대충 훑어보는 것만으로는 그 매력이 잘 전달되지 않아 조금은 인내심이 필요할지도 모른다.


관내에는 미피가 조용히 등장!

전시 곳곳에 네덜란드의 인기 캐릭터인 미피가 조용히 등장한다. 화려하게 등장하진 않지만, 발견할 때마다 살짝 미소 짓게 하는 포인트가 되어 미피 팬들에게는 반가운 연출이다.


정리|화려하지는 않지만 조용히 공부할 수 있는 파빌리온

네덜란드관은 시각적 화려함이나 오락성은 부족하지만, 차분한 공간에서 차분하게 지식을 쌓을 수 있는 파빌리온이다. 도입부의 빛의 구슬과 돔 영상, 그리고 차분하게 배치된 전시물은 마음을 가라앉히고 천천히 읽으면 그 가치를 느낄 수 있다. 곳곳에 등장하는 미피에게도 힐링을 받으면서 네덜란드라는 나라의 배경을 부드럽게 접하는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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