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이런 분들께 추천합니다
- K-POP과 한국 문화를 좋아하시는 분들
- 시각과 청각을 자극하는 연출을 경험하고 싶으신 분
- 한국 음식 테이크아웃을 위해 들르고 싶은 분들께
겉모습의 기대와는 달리 속은 다소 수수하다.
거대한 모니터를 이용한 한국관의 외관이 눈길을 끌며, ‘이건 내부도 대단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게 하는 구조다. 다만, 관내는 3개의 방으로 구성되어 있고, 각 방의 내용은 조금 밋밋한 느낌이다.
소리와 빛으로 구성된 3개의 방으로 구성된 체험형 전시
한국관은 입장 전에 “당신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인가요?”라는 질문을 받는다. ‘라는 질문을 받고 그 대답이 첫 번째 전시공간에 반영되어 음악에 섞이는 구조…라고 하는데, 체험하는 동안 그것을 실감하기에는 조금 어려워서 솔직히 잘 모르겠다.


관내에는 3개의 방으로 구성되어 있다. 첫 번째 방은 소리와 레이저 광선을 테마로 한 공간, 두 번째 방은 숨을 불어넣으면 수소 비누방울이 쏟아지는 신기한 인터랙티브 연출이다. 그리고 마지막 방은 촬영이 금지되어 있지만, K-POP풍의 영상과 음악으로 마무리된다. 음악과 문화를 좋아하는 사람에게는 재미있을 수 있지만, 전시 내용으로는 다소 추상적이어서 이해가 잘 되지 않는 사람도 많을 것 같다.


테이크아웃 치즈볼은 맛있다!
전시는 조금 소박하지만, 관 밖에서 판매하는 치즈볼은 눈여겨볼 만하다. 바삭바삭하고 부드러운 식감으로 단골이 생길 것 같은 맛이었다. 전시가 부족한 만큼 먹거리로 조금이나마 위안이 되는 인상이다.
또 이곳은 파빌리온 밖에서도 들어갈 수 있어 언제든 들릴 수 있다.
한국관 테이크아웃 메뉴표 및 자세한 내용은 여기


정리|외관과 전시의 차이는 있지만, 음식으로 구원받는다.
한국관은 외관의 화려함에 비해 내부는 조금 밋밋하게 느껴져 ‘조금 더 볼거리가 있었으면…’하는 아쉬움이 남는 파빌리온이었다. 하지만 빛과 소리의 연출을 아기자기하게 즐길 수 있는 점과 외부의 먹거리 요소 등을 고려하면 한 번쯤은 들러볼 만한 곳일지도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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