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이런 분들께 추천합니다
- 아이와 함께 체험형 전시를 즐기고 싶으신 분
- 디지털 기술과 자연과학의 융합에 관심이 있으신 분들
- 와인 시음 등 ‘어른의 즐거움’도 맛보고 싶으신 분
제1구역】만지면 변화하는 ‘촉각 영상 체험’과 시음 공간
모나코관은 한 건물 안에서 완성되지 않고 여러 건물로 나뉘어 체험을 거듭하는 독특한 구성이다. 첫 번째 공간에서는 손을 터치하면 화면의 내용이 바뀌는 촉각형 인터랙티브 영상을 즐길 수 있다. 화면의 반응이 직관적이어서 아이부터 어른까지 누구나 손을 뻗고 싶어지는 콘텐츠다.
또한, 이 구역의 위층에는 모나코 와인 시음 공간도 있다. 혼잡도에 따라 다르지만, 타이밍이 좋으면 시음도 즐길 수 있다.



제2구역】디지털 북으로 모나코 공국의 역사를 만나다
다음 건물로 이동하면 모나코의 역사에 초점을 맞춘 전시를 만날 수 있다. 이곳에서는 디지털 ‘페이지 넘기는 책’을 통해 모나코 공국 탄생의 에피소드를 읽을 수 있다. 페이지를 넘길 때마다 화면 속 일러스트와 그래픽이 움직여 읽는 책이라기보다는 ‘체험하는 그림책’과 같은 느낌이다. 글자를 따라가는 것을 어려워하는 사람들도 시각적으로 즐길 수 있다.
또한 야외 전시 공간이지만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퀴즈와 블록 등 나무 장난감들이 많이 전시되어 있다.








제3구역】빛과 바다의 깊이에서 생물을 배우는 신기한 공간
마지막 건물에서는 빛의 연출을 이용한 과학 전시가 인상적이다. 천장까지 길게 뻗은 빛의 통에 색을 투사해 각각의 색으로 해양 생물이 떠오르게 한다. 또한, 수심별로 다른 생물의 생태를 알 수 있는 터치식 단말기도 있어 과학을 좋아하는 사람이나 호기심 많은 아이들에게는 꽤 흥미로운 내용이다.




정리|’오감으로 즐기는’ 콘셉트가 잘 살아 있는 균형형 파빌리온
모나코관은 ‘체험형 전시’가 주축이 되는 흔치 않은 파빌리온이다. 영상만 보고 끝나는 전시관이 많은 가운데, 직접 손을 움직이고, 읽고, 빛을 만지며 즐길 수 있도록 설계되어 있어 인상 깊게 남을 수 있는 구조로 되어 있다. 어린 아이부터 어른까지 다양한 연령층에게 추천할 수 있는 파빌리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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