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레인관

⭐️⭐️⭐️(3)
어린이△ / 시니어○ /
해외 파빌리온

▷ 이런 분들께 추천합니다

  • 유서 깊은 전통 공예와 생활문화에 관심이 있는 사람
  • 영상보다 실물 전시를 꼼꼼히 보고 싶은 분
  • 중동의 문화를 접해보고 싶은 분

외관은 ‘배’ 그 자체. 바레인의 문화를 상징하는

바레인관의 외관은 배를 모티브로 하고 있어 가까이 다가가기만 해도 ‘바다와 함께 있는 나라’의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외형적인 임팩트도 있고, 박람회다운 ‘포토 스팟 느낌’이 있는 것도 매력 중 하나다.


야자 잎 배, 진주 채취 도구 등 ‘삶의 지혜’를 접할 수 있다.

박물관에 들어서면 바레인의 전통 문화를 알리는 실물 전시물이 즐비하다. 특히 눈길을 끄는 것은 야자수 잎과 껍질로 만든 전통 배와 그 모형들이다. 또한 진주를 채취할 때 사용하던 도구도 전시되어 있어 옛 생활 풍경을 상상하며 감상할 수 있다.


영상이 아닌 실물 중심의 전시 구성

이 파빌리온은 다른 나라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영상 중심의 구성이 아니라 실물 전시가 주를 이룬다. 따라서 ‘제대로 보고 이해하는 것’이 요구된다. 반대로 단시간에 영상만 보고 싶은 사람에게는 조금 심심하게 느껴질 수도 있다.


한 가지 테마에 너무 치우쳤다? 하지만 기념품은 멋지다

전시가 탄탄하지만 배와 진주에 관한 것이 대부분이라 테마가 다소 단조롭게 느껴지는 부분도 있다. 역사의 깊이는 느낄 수 있지만, 한 단계 더 다양성을 더하면 만족도가 더 높아질 수도 있을 것 같다.
그러나 기념품은 예쁜 소품이나 도자기, 실용적인 물건 등 세련된 이미지의 물건들이 많아 인상적이었다.


정리|”영상 피곤”의 틈새에 딱 좋은 전시관

화려하지는 않지만 바레인의 문화를 세심하게 접할 수 있는 실물 전시가 충실하다. 특히 영상 파빌리온을 둘러본 후 방문하면 여유로운 마음으로 전시를 마주할 수 있는 ‘차분한 한 관’으로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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