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글라데시관

전시는 많지만 인상은 다소 밋밋하다. 분위기보다는 '물량'을 중시하는 파빌리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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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
해외 파빌리온

▷ 이런 분들께 추천합니다

  • 해외 제품 및 공산품에 관심이 있으신 분
  • 방글라데시의 산업을 대략적으로 알고 싶으신 분들
  • 혼잡을 피해 빠르게 둘러보고 싶은 분

미니어처로 재현된 방글라데시 풍경

박물관에 들어서면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오는 것은 방글라데시의 도시와 자연을 재현한 미니어처 모형이다. 다소 단순하지만 생활 풍경과 건물 등을 입체적으로 표현하고 있어 분위기를 느끼기에는 충분하다. 다만, 연출이나 동선이 적어서 전시를 대충 훑어보는 것으로 끝내는 사람도 많을 것 같다.


제품 전시가 주를 이룬다. 신발, 가방, 의류 등 다양

파빌리온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것은 방글라데시에서 생산된 공산품 전시다. 신발, 가방, 의류 등이 빼곡히 진열되어 있어 그 숫자의 많음에 조금 놀랐다. 특히 의류 관련 전시가 눈에 띄었는데, 해외 브랜드에 대한 OEM 생산 실적 등도 소개되어 있었다.


정보량은 많지만 다소 인상 깊게 남지 않는다.

전시물 수는 많고, ‘세계의 공장’으로서 방글라데시가 가진 잠재력을 느낄 수 있지만, 전체적인 연출과 스토리텔링은 소박하다. 체험형 요소나 영상 콘텐츠가 거의 없기 때문에, 가볍게 보고 나면 ‘훗’하고 끝나버리는 인상을 남길 수 있다.


정리|’배움’보다 ‘물건’을 보는 느낌

방글라데시관은 제품의 양과 정보의 양은 눈에 띄지만, 전체적인 인상은 다소 밋밋하다. 구성에メリハリが 적고, 전시를 구경하며 걷는 ‘박람회’적인 분위기가 강해 체류 시간도 짧게 느껴지는 경향이 있다. 하지만 방글라데시의 산업력과 수출품의 현황을 접할 수 있다는 점에서 사회과 견학 같은 느낌으로 들러볼 가치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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