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이런 분들께 추천합니다
- 영상 계열의 전시가 많은 공간을 좋아하시는 분들
- 인터랙티브 기술 체험에 관심이 있는 분
- 혼잡을 피해 비교적 여유롭게 관람하고 싶은 분
커먼즈이면서 넓은 공간 설계
커먼즈 C는 다른 커먼즈 A, B에 비해 전시 부스 하나하나의 공간이 넓어 마치 B형 파빌리온과 같은 느낌이다. 동선도 여유가 있어 혼잡할 때에도 비교적 차분하게 관람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대형 스크린 전시가 중심이라 다소 ‘비슷해 보이는’ 측면도 있다.
공간에 여유가 있는 반면, 영상 위주의 전시가 많아 부스별 개성이 다소 묻혀버리는 경향이 있다. 특히 화면 크기가 크기 때문에 내용의 차이보다 ‘영상 전시가 계속되는 인상’이 더 강하게 남을 수 있다.




혼잡한 VR과 시설은 화려하지만 난해한 전시도
가장 인기가 많았던 것은 슬로베니아의 VR 자전거 체험으로, VR 고글을 쓰고 자전거를 타는 인터랙티브한 전시로 체험을 위해 줄을 서서 기다리는 줄이 끊이지 않았다. 또한 이스라엘의 전시물은 커먼즈라고 믿기지 않을 정도로 시설이 잘 갖춰져 있었지만, 전시 내용이 다소 난해해 ‘이게 뭐였지…’라며 고개를 갸우뚱하는 관람객도 많았다.



전시가 완성되어 볼거리가 많아진 부스도 있다.
5월 초까지 일부 부스에서 준비 중이던 가봉관의 영상 전시도 현재 완성되었다. 또한, 바코드를 이용한 한 전시 부스(※우크라이나 포함)에는 항상 사람이 붐비고 있어 독특한 연출이 눈길을 끌었다. 커먼즈C 전체적으로는 자세히 둘러보면 발견할 것이 많은 공간이다.

정리|시설과 공간의 여유로움은 매력, 전시의 취향은 갈린다
커먼즈C는 커먼즈 중에서도 전시 공간이 넓고 시설도 비교적 잘 갖추어져 있어 천천히 감상하고 싶은 이들에게 추천한다. 다만 영상 전시가 많아 ‘비슷한 분위기’로 느껴지는 부스가 있는 것도 사실이다. 체험형 전시를 잘 즐길 수 있다면 만족도는 높겠지만, 내용에 대한 이해도는 개인차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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