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관

현대미술과 영상으로 브라질을 느낄 수 있는 "지적 예술 파빌리온"
⭐️⭐️⭐️(3)
어린이○ / 시니어○ /
미리
해외 파빌리온

▷ 이런 분들께 추천합니다

  • 현대미술 표현에 관심이 있는 사람
  • 차분한 분위기에서 전시를 즐기고 싶은 사람
  • 브라질과 일본의 관계를 접해보고 싶은 사람

사람 모양의 풍선이 늘어선, 예술적 감각이 가득한 입구

브라질관에 들어서면 가장 먼저 눈길을 끄는 것은 ‘인간형 풍선’ 아트 인스톨레이션이 즐비하게 늘어서 있는 모습이다. 색채와 형태가 브라질스럽지만, 어딘지 모르게 추상적이어서 관람객의 상상력을 자극하는 전시로 되어 있다. 관 전체가 연출보다는 ‘예술’에 가까운 구성이다.


메인 영상은 정보량이 풍부하고 내레이션이 있는 영상입니다.

통로를 지나면 거대한 스크린을 통한 영상 콘텐츠가 나타난다. 브라질의 문화와 자연, 나아가 일본과의 관계에 대해 내레이션과 함께 알기 쉽게 소개하고 있다. 영상의 길이도 다소 길고, 전시에 비해 정보성이 높은 것이 특징이다. 앉아서 천천히 볼 수 있어 휴식을 취하며 공부하기에도 적합하다.


관내 체류시간은 의외로 짧다

임팩트 있는 전시가 초반과 영상에 집중되어 있어 전체 동선은 그리 길지 않다. 전시물이 적은 만큼 빠르게 둘러볼 수 있는 것도 브라질관의 특징이다. 날에 따라서는 혼잡도도 덜해 다른 인기관에 비해 비교적 쉽게 입장할 수 있다는 인상을 받았다.


정리|예술과 배움을 가볍게 즐길 수 있는 구성

브라질관은 화려한 체험형 전시는 없지만, 예술과 다큐멘터리적인 영상을 결합해 문화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는 구성으로 되어 있다. 전시 자체의 ‘알기 쉬움’은 다소 떨어지지만, 조용히 즐기고 싶은 사람이나 어른들을 위한 지적인 전시를 원하는 이들에게 안성맞춤이다. 체류 시간도 짧기 때문에 다른 관을 둘러보는 틈틈이 들르는 것도 추천한다.

Comments